현대건설,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발주공사 수주가능

중앙일보

입력

현대건설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OC)발주 공사를 수주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최근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로부터 지난달 31일자로 시공 가능업체 리스트에 재등록, 이 회사가 발주하는 공사의 입찰참여 제한이 해제됐음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8일 밝혔다.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가 발주하는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서는 이 회사의 시공가능업체 리스트에 등록돼야 하는데 현대건설은 유동성 위기로 인해 작년에 이 리스트에서 삭제됐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는 시공사 선정이 까다롭기로 정평이나 있다"며 "이 회사의 시공 가능업체 리스트에 재등록됐다는 것은 다른 중동지역에서도 신인도가 쉽게 회복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