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온라인소매업체 고객 e-메일 응답에 불성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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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수의 미국 온라인 소매 및 서비스업체들이 고객들의 e-메일 질의에 대한 응답을 불성실하게 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온라인판매를 증가시키는데 큰 장애요소가 될 것이라고 한 조사결과가 밝혔다.

3일 인터넷조사업체인 주피터 미디어 메트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250개 미국내온라인소매.서비스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4%가 고객들의 e-메일 질의에 대해 3일 후에나 응답하거나 아예 응답을 하지 않았다.

이와는 별도 조사에서 고객의 3분의 1은 온라인업체들이 고객의 e-메일 질의에대해 6시간 이내에 응답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들을 포함 전체 소비자들은 늦어도 48시간내에는 반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 조사에서는 그러나 온라인업체들의 30%만이 6시간 이내에 응답을 했으며 18%는 6~24시간 안에, 또 18%는 72시간 내에 각각 응답했다.

e-메일 질의가 있은 지 6시간 내에 응답을 준 온라인업체들은 컴팩, 1-800FLOWERS, 타깃(TARGET), QVC, 쿡킹(COOKING) 닷 컴, 바이(BUY) 닷 컴, 랜드 엔드(LAND'SEND) 등이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소매업체인 아마존(AMAZON) 닷 컴은 24시간 안에 응답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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