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에 각종 이색상품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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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들이 고기맛 야채, 사랑고백 이벤트등 각종 이색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솔CS클럽(http://www.csclub.com)은 성인병 예방을 위해 채식을 선호하는 고객을 겨냥, 3일부터 `이색 채식 스페셜전'을 열고 고기 맛이 나는 야채 판매에 나섰다.

회사측은 "판매중인 제품은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는 콩과 버섯으로 만들었다"며 "닭고기맛 `콩고기', 소고기맛 버섯세트 등을 2만∼3만원대에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SK디투디(http://www.skdtod.com)는 특별한 장소에서 독특한 방법으로 사랑고백, 축하파티 등을 할 수 있는 `러브 이벤트' 서비스를 구랍 20일부터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유람선, 카페, 공원 등지에서 불꽃놀이, 폭죽 등 특수 효과를 동원해 이벤트를 연출해 주며,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해준다. 가격은 20만∼60만원대다.

한편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이동통신업체 한 곳과 제휴를 맺고 이달말무선 인터넷을 이용한 티켓 예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측은 "핸드폰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홈쇼핑 서비스는 화상지원, 결제방식 등에 어려움이 많아 현재로서는 티켓 등 특정 품목에만 적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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