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한국수자원공사, 올 투자사업비 상반기 조기집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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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 총 투자사업비중 각각 55%, 51%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토지공사는 올해 투자사업비 2조1천897억원 가운데 55%인 1조2천51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택지개발사업에 9천838억원, 산업단지개발사업에 1천713억원, 관리토지 매입에 500억원이 배정됐으며 토공은 올해 용인 동백, 파주 교하지구의 부지 조성사업, 수도권 남부지역 도로정비사업, 화성 동탄지구 개발사업, 오송생명과학단지. 부산과학산업단지 개발사업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올해 총 투자사업비 8천299억원의 51%인 4천206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키로 하고 수자원개발사업에 745억원, 수도건설사업에 1천719억원, 단지조성사업에 1천742억원을 배정했다.

두 공사는 통상 상반기에 각종 개발사업을 준비해 하반기에 집중 투입하는 것이 예년의 사업비 집행방식이었으나 작년 7월부터 시작된 정부의 재정집행 활성화 대책에 따라 작년말까지 사전준비를 마쳐 올해에는 상반기 조기 집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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