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올해 매출 6조5천억 목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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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대표 이용경)는 올해 매출 6조5천억원, 당기순이익 4천680억원을 달성하고 016 및 018 PCS(개인휴대통신) 가입자 1천120만명을확보, 시장점유율 36%를 차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KTF는 이날 `2002년 사업계획'을 발표,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은 작년대비 30%증가한 6조5천억원, 당기순이익은 20%증가한 4천68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올 연말까지 자사의 016 및 018 PCS 가입자 수를 작년말(965만명)보다 155만명이 늘어난 1천120만명을 확보해 시장점유율을 작년말 33%에서 36%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올 한해동안 총 1조1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cdma2000-1x서비스 지역을 전국 주요도시로 확대하고,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5월을 목표로 준비중인 cdma2000 1x EV-DO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하기로 했다.

특히 비동기식 IMT-2000사업자인 KT아이컴과의 성공적인 합병을 통해 KT그룹차원의 탄탄한 차세대 무선사업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KTF는 이같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무선인터넷 분야 1위 유지 ▲브랜드파워1위 달성 ▲고객만족도 1위 달성 ▲대대적인 월드컵마케팅과 차세대 무선통신 cdma2000 1x EV-DO 서비스 우위 선점 등의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강력 추진키로 했다.

이용경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와 핵심과제의 달성을 위해 핵심경영 키워드를 `가치경영', `선도경영', `현장경영', `책임경영'으로 정했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2002년을 기업비전 '모마일 라이프 파트너' 실현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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