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대중공단교 준비|일지서 지적 주북평대사 귀임 안시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1일AFP합동】소련과 중공의 관계는 1949년 북평정권이 수립된 이래 가장 중대한 위기에 직면하고있으며 소련은 중공과의 완전한 외교관계단절을 예상하여 미리부터 예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30일 매일신문이 보도했다.
매일신문은 「모스크바」특파원이 보낸 기사에서 모든 사회주의 국가들은 「동지」라는 신화가 사라진지 이미 오래다고 지적했다.
동지특파원은 소련이 중공과의 있음직한 단교를 예상하여 미리부터 은근히 예비행동을 취하고 있으며 그 일례로 중공주재소대사를 앞서 홍위병 난동때 「모스크바」로 소환한 이후 귀임시키지 않고 「유엔」대표의 일원으로 미국에 보낸 사실을 지적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