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NFC 플레이오프 진출 6팀 확정

중앙일보

입력

플레이오프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치열한 접전을 치루고 있는 2001시즌 NFL.

31일(한국시간) 마침내 NFC 플레이오프 진출 6팀이 결정되었다.

이미 네장의 티킷은 중부지구 시카고 베어스, 그린베이 팩커스, 서부지구의 세인트루이스 램즈,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가져갔고 이날 새로이 두장의 티켓의 주인으로 동부지구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중부지구 탬파베이 버케니어스가 결정되었다.

필라델피아는 지구라이벌 뉴욕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쿼터백 도노반 맥냅의 활약으로 24-21의 신승을 거두며 10승5패를 기록, 지구우승을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티킷을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는 전반 7-0으로 앞서며 손쉬운 경기를 펼치는 듯 했으나 후반에만 21점을 허용하며 패배에 위기에 몰렸으나 맥냅이 경기종료 1분50초전 동점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고 종료 7초전 킥커 데이비드 에이커스의 35야드 필드골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또다른 플레이오프 진출 팀인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가 없었지만 와일드카드 티킷을 다투던 NFC 서부지구 애틀란타 팔콘스가 마이애미 돌핀스에 14-21로 패함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시즌초반 극도의 부진에 빠지며 토니 던지 감독의 해임설이 유력했지만 중반이후 탬파베이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30일 볼티모어 래이븐스를 22-10으로 격파하는등 최근6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 플레이오프진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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