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금년 개별공시지가 산정작업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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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2002년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기위해 2일부터 각 시.군.구별로 토지특성조사에 착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조세나 각종 부담금, 국.공유지의 대부료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하기위해 매년 조사, 산정되는 것으로 올해 조사대상은 사유지 2천460만필지, 국.공유지 240만 필지를 포함해 모두 2천700만 필지에 달한다.

건교부는 담당 공무원과 국세청 직원으로 구성한 조사반이 2월28일까지 표준지공시지가를 공시하고 이를 토대로 3월 2-30일에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5월 1-20일 이해 관계인에게 보여 의견을 받은뒤 중앙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29일 결정 공시될 예정이다.

개별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7월 한달동안 해당 시.군.구에 이의 신청할 수 있다.

건교부는 또 개별 공시지가 추가 조사 및 산정 기준일을 현행 5월1일, 9월1일에서 7월1일 한차례로 줄이기위해 지가공시 및 토지등의 평가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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