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신세계

중앙일보

입력

상한가(+2만5백원)인 15만9천5백원을 기록,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상장 백화점주의 대표주자로 경기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효했다.

전반적인 내수경기 호조에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주5일 근무제로 좋아질 일만 남았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외국인들도 이날 47억원어치(3만주)를 순매수했다.

교보증권 박종렬 연구위원은 "올해 신세계는 매출이 35%이상 신장할 전망"이라며 "주가가 20만원대로 들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굿모닝증권 박성미 연구위원은 "백화점업계는 경기방어적인 내수 업종으로서의 특성 때문에 이미 지난해 하반기 부터 실적개선이 뚜렷했다"며 "올해 이 회사의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49%나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상장 예정인 삼성카드 지분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것도 큰 호재"라면서 "삼성카드 주가가 8만원선에 형성될 경우 평가이익은 무려 4천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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