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욕 메츠, '클러치히터' 곤살레스 영입 눈앞

중앙일보

입력

타선 보강을 위한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의 욕심에 끝이 없다.

뉴욕 메츠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클러치 히터로 평가받고 있는 자유계약선수(FA)후안 곤살레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CNNSI(www.cnnsi.com)가 뉴욕 포스트를 인용,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메츠와 곤살레스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곤살레스의 에이전트인 제프 무라드도 "이번 주내로 협상을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빈약한 타선으로 고전했던 메츠는 이번 스토브리그 동안 로저 세디뇨,로베르토 알로마, 모 본을 영입해 곤살레스까지 가세한다면 기존의 마크 피아자와함께 막강한 타선을 갖추게 된다.

개인 통산 세번이나 올스타로 뽑혔던 곤살레스는 지난 시즌 타율 0.325에 35홈런, 140타점을 기록했고 박찬호의 새로운 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에 있을 당시인 96년과 98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곤살레스의 몸 값은 최소한 3년간 3천만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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