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실용단계에 이른|전기자동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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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배기「개스」를 안 내는 전기자동차가 세계적인 각광을 받는 가운데 개발되고 있다. 이번 태평양 과학회의에서도 공해는 인구문제와 더불어 2대 「테마」가 될 만큼 세계적인 두통거리. 그 중에서도 배기「개스」는 암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내포하고 있다해서 공해방지라는 견지에서 큰 관심거리가 되어왔다.
그런데 전기자동차는 축전지를 동력으로 하기 때문에 배기「개스」를 내지 않으므로 공해방지상 크게 각광을 받는 가운데 연구되어 왔던 것.
이 전지자동차는 영국서는 이미 실용단계를 맞고 있는데 최근 일본서도 그 시작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의 중부전력회사에서 오는 12월20일을 목표로 제작을 서두르고 있는 전기자동차는 「도요페트·코로나」1200㏄의 「라이트반」을 개조해서 만들게 되어 있다.
총 중량은 1.65「톤」이며 4인승. 최고 속도는 75「킬로미터」(경제적 속도는 45킬로미터)-. 등판능력은 6분의 1구배로 한번 충전하면 90「킬로미터」 뛸 수 있다. 전동기는 직류직권전동기이고 축전지는 비교적 가벼운 소결형「알칼리」축전지(96볼트1백20암페어)에 무게 4백60「킬로그램」이다. 제작비는 「개설린」차의 2배이나 심야에 전력이 남을 때 충전을 하게 되므로 연료비는 「개설린」차의 3분의 1정도라고…. <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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