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임현주 아나운서와…' 9시 뉴스 출연 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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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드라마하우스]

배우 장현성(43)이 JTBC ‘9시 뉴스’에 깜짝 출연했다.

장현성은 다음달 16일 첫 방송되는 JTBC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 제작사 드라마하우스)에서 신경 내분비과 의사이자 국내 최고 항체전문가, 그리고 의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맹활약을 펼치는 윤규진 역을 맡았다.

장현성의 ‘9시 뉴스’ 출연은 극중 국내항체전문가인 윤규진(장현성)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앵커들과 특별 대담을 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극의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박성준·임현주 아나운서가 직접 출연해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뉴스 상황을 전달했다.

촬영은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JTBC 방송국 내 위치한 실제 ‘9시 뉴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안판석 PD가 직접 앵커들의 연기를 지도하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특별 출연한 박성준·임현주 아나운서는 실제 뉴스를 진행하듯 차분하고 매끄러운 모습으로 장면을 연출했다.

장현성 역시 편안한 분위기를 주도하면서도 촬영 시작과 함께 100% 집중력을 발휘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또 장현성은 드라마 ‘하얀거탑’과 ‘아내의 자격’에 이어 ‘세계의 끝’까지 안판석PD와 연속 세 작품을 함께하고 있다. 안판석 PD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만큼 이번 ‘세계의 끝’에서도 ‘끈끈한 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장현성은 “안판석 PD와 워낙 친분이 두터운데다가, 한 동네에 사는 이웃이기도 하다. 그만큼 자주 만나 작품, 연기,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라며 “서로에 대한 신뢰가 높은 만큼 호흡도 좋아 이번 작품 역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제작진도 “장현성이 연기할 윤규진은 괴바이러스의 실체를 역추적해내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며 “드라마의 큰 중심축이며 중요한 키를 가진 인물을 장현성이 100%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영익 작가의 장편 소설 ‘전염병’을 원작으로 한 ‘세계의 끝’은 원인을 모르는 괴질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인간들의 고뇌와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과장을 맡은 강주헌(윤제문)의 치밀하고 섬세한 역추적 과정과 함께 인간 본연의 욕망과 희노애락을 담게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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