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아르헨 몇 주내 디폴트 직면할 것"

중앙일보

입력

아르헨티나는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외채를 약속대로 상환하지 못하는 '전면적인 디폴트'에 직면할 것이라고 미국의 세계적 신용평가회사 S&P가 19일 경고했다.

S&P의 애널리스트인 존 체임버즈는 디폴트에 직면하면 아르헨 정부의 각종 금융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러 문제는 더 복잡해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S&P 등 주요 신용평가회사들은 아르헨에서 채권자들이 당초 약속대로 현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있는 등 이미 '기술적 디폴트' 상황이라고 판정했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주 겨우 디폴트를 모면한 바 있다.

그러나 1천320억 달러에 이르는 부채에 대한 이자 10억 달러를 12월중 지불해야하는 상황에 있어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은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뉴욕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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