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주둔 미군부대 미국인 1명 피격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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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쿠웨이트시티 dpa=연합] 쿠웨이트 주둔 미군 부대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미국인 한 명이 21일 차량을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괴한에 피격돼 숨졌다고 쿠웨이트 소재 미국 대사관이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 "쿠웨이트 북부 제85 고속도로에서 괴한이 차량에 총격을 가해 탑승 미국인 두 명 중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은 모두 미군부대에서 일하는 민간인 직원들이며, 현재 미군 당국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85 고속도로는 수도 쿠웨이트시티와 미군 수천명이 주둔하고 있는 도하 캠프 일대를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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