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링크 일본에 VDSL장비 수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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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기가링크(대표 김철환)는 일본의 초고속인터넷장비 공급업체인 일본의 가네마쯔사와 15억엔(150억원)상당의 초고속디지털가입자망(VDSL)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가네마쯔는 NTT를 비롯한 일본의 주요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를 대상으로 근거리통신망(LAN) 장비를 제공해왔으며 최근에는 다세대주택, 복합 빌딩의 VDSL장비 공급을 시작한 업체다.

기가링크의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의 주문형반도체가 내장됐기 때문에 kbps 단위로 속도 조절이 가능하며 1.2Km의 전송거리에서 양방향 최대 20M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기가링크 관계자는 "현지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하고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기때문에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지 VDSL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면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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