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전문가' 윤진숙, 본인도 깜짝 놀란 발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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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실무와 이론을 두루 겸비한 해양 분야 정책 전문가다. 1997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입사한 뒤 16년간 해양 연구에 매진해 왔다. 해양환경 보존과 해양생태 환경, 해양 자원 이용에 관심이 많다. 평소 일을 차분하게 잘 챙기고, 모나지 않으며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근혜 당선인과 개인적인 인연이 없는 인물로, 정치권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던 카드다. 본인도 “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부산 토박이로 장관 후보에 오른 만큼 해수부 입지 선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국무총리실 물관리 대책위원, 국토해양부 정책자문위원, 여수엑스포 비상임 재단 이사장을 지내긴 했지만, 정책 경험이 부족하고 정치권과 교류한 경험이 없어 대국회 업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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