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규모 고간 늘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여당은 23일 청와대에서 박정희 대통령 주재로 연석회의를 열고 총규모 1천6백36억원선으로 짜여진 67연도 예산 시안에 대한 경제 과학 심의회의의 심의 결과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예산 항목 중 ①「에너지」부문 ②교통 수송 부문 ③과학 기술 부문 ④경지 정리 사업 부문에 대한 예산이 미치하다고 지적 오는 27일 67년도 예산안을 최종적으로 확정 지을 때까지 이 부문에 관한 보강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67년도 예산안은 당초 정부가 예상했던 총 규모 1천6백36억원 보다 약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제 과학 심의 위원들이 이날 보고에서 ①개괄적으로 보아 국민의 조세 부담률이 합리적인 바탕 위에 균형 예산이 짜여져 있다. ②투융자 부문에 대한 배분도 합리적으로 되어 있다고 보고 문제점으로 ①「에너지」부문에 있어 전력·석탄 개발에 예산이 확보되지 못했다. ②정부 기업 출자·인력 수출 및 직업 훈련·과학 기술 및 교육·정부 확정채무에 관한 정리·교통 수송에 관한 예산이 과소 책정되었다고 지적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