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은 "동기 심은하처럼 뜰 줄 알았다" 슬럼프 고백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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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배우 이시은(43)이 과거 슬럼프와 우울증에 대해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KBS 2TV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2’의 이시은, 민지영, 최영완, 이정수가 출연했다.

이시은은 1994년 MBC 드라마 ‘도전’에 출연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동기 심은하가 출연한 ‘마지막 승부’와 차인표가 출연했던 ‘사랑을 그대 품안에’ 후속작인 ‘도전’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었다”고 말했다.

이시은은 “날마다 ‘제 2의 질투’라고 대서특필 되고 그랬다. 그래서 ‘나 역시 뜨겠구나’라고 생각했고 주변에서도 그럴 거라고 했다”며 “그러나 생각보다 작품이 잘 안됐다. 당시 시청률 20%가 나왔지만 타 드라마에 비해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그 후 바로 결혼을 한 이시은은 “눈에 안보이니 금방 잊혀지고, 출산 후에는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 심지어는 작품 섭외가 들어와도 안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은은 남편의 추천으로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시작해 이혼만 100번 한 ‘이혼전문 배우’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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