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배후단지 육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2면

해양수산부는 광양항을 세계적인 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 광양시 하포동에 있는 부지 58만8천평을 항만 배후단지로 24일 지정, 고시한 뒤 2008년까지 2천7백33억원을 투입해 보관 창고와 도로 등 항만 관련 시설을 건설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해양부는 또 부산신항의 북컨테이너 부두 배후 부지 76만2천평을 항만 배후단지로 고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양부 관계자는 "항만 배후단지로 지정.고시된 지역은 항만시설의 범주로 간주돼 정부 예산으로 개발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며 "항만 배후단지 지정을 계기로 부산신항과 광양항의 개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