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로 피해를 당한 근로자들에게 올해 지급한 보험금이 1천억원을 넘어섰다.
7일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인천지역 산재환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은 모두 1천161억2천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958억4천여만원)보다 21.1%가 증가했다.
이중 요양급여 407억7천만원, 휴업장애 급여 447억8천만원, 장애급여가 254억7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8.9∼15.4%씩 지출액이 늘었다.
산재로 인해 요양을 받아야 한다고 판정받은 근로자는 올들어서만 3천283명으로 지난해(2천806명)보다 17% 증가했다.
요양환자들의 평균 입원치료 기간은 ▲6개월 미만 1천458명 ▲6개월∼1년 557명▲3년 이상 740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