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장성 아들인 전방 중대장, 차안서 자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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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철책부대의 소대장이 자살한 사건에 이어 최근 다른 전방부대의 중대장까지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45분쯤 강원 홍천군의 모 전방 부대 중대장 이모(29·육사 64기) 대위가 부대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이 대외는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부대원이 이 대위를 발견한 차량에서 번개탄이 피워져 있던 것으로 전해져 이 대위가 자살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으며 군 수사기관은 자살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인 상황이다.

또 이 대위는 이날 정상 출근해 일상 업무를 봤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대위는 독일 육군사관학교에서 위탁 교육을 받은 엘리트 장교이며 이 대위의 아버지 또한 육사 출신의 현역 장성으로 알려져 이 대위의 사망원인 등에 군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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