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박양 아버지와 만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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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속보=아버지를 찾아 상경한 채 소식을 알 수 없었던 경남 밀양초등학교 6학년 박영희(13) 양이 마포구 동교동 97의2호 박옥자(27) 여인의 집 식모로 있음이 13일하오 밝혀졌다.
박 양은 지난달10일 한양영화사에 다닌다는 아버지를 찾아 서울로 왔다가 서울역 앞에서 헤매던 중 전기 박 여인의 남편 김종권(36·대원정유공장장) 씨를 만나 김씨 집에 따라갔었다는 것이다. 박 양은 14일 상오 신문보도를 보고 달려온 아버지 박상식씨와 만났는데 아버지 박씨는 옥자 양을 서울서 데리고 살면서 공부를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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