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통상 분리돼도 외교관직 2년 유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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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외교통상부에서 통상 부문이 분리될 경우 신설되는 산업통상자원부로 옮기는 현직 외교관들의 신분이 2년간 한시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소식통은 3일 “정부 조직 개편 이후 외교통상부 소속 외교관이 지식경제부와 합쳐 신설되는 산업통상자원부로 옮길 경우 외교관 신분을 2년간 유지하는 방안을 외교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1998년 이후 15년 만에 외교부 산하 통상교섭본부를 사실상 해체하는 데 따른 기존 외교부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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