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요가, 부정맥 완화에 도움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요가를 꾸준히 하면 심리 상태가 안정되어 부정맥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정맥이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늦어지는 것이다.

미국 캔자스대 연구팀은 부정맥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요가가 부정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환자 49명에게 3개월동안 일주일에 2번 요가를 하게 한 결과, 증상이 호전되는 걸 발견했다.

요가를 시작하기 전 환자들의 심박수는 분당 67회였다. 하지만 3개월 후에는 약 62회로 떨어졌다. 불안 지수 또한 34점에서 25점으로 하락했다. 불안 지수는 20점부터 80점까지 측정됐다. 이밖에 우울증과 정서적인 문제도 호전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정맥이 있는 환자에게는 치료약을 준다. 그러나 의약품은 환자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한다. 이럴 땐 요가가 좋다.

미국 워싱턴대 타드 케이드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요가는 부정맥 환자들이 고려해볼 만한 요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내용은 30일 로이터헬스통신이 보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문혜준 인턴기자 hjune@joongang.co.kr

[관계기사 ]

  • 전립선 암 치료의 부작용?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