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부대 귀국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오는 7일 한국에서 철수하는 「터키」중대의 귀국 식이 1일 상오 11시15분 「유엔」군사령부 연병장에서 거행되었다.
6·25동란 때 1개 여단 5천명의 병력을 보내 한국을 지원하기 시작한 「터키」군은 그 동안 연인원 5만2천명이 한국휴전선 방위의무로 거쳐갔으며 7백17명의 전사자와 5천2백47명의 부상자를 낸 바 있다.
1년 간격으로 1개 중대씩 교체근무를 해오던 「터키」군은 이제 한국이 월남에 파병할 수 있을 정도로 국방력이 강화되었다는 이유로 새로운 교체병력을 보내지 않고 연락장교만 남기고 마지막으로 철수하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