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조정,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 등이 차익실현 욕구를 높였다. 특히 환매요구에 따른 투신권의 매도가 지수에 부담을 주고있다.
그러나 장중 등락폭이 비교적 컸는데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은 점은 고무적이다. 과열 이후 지수가 급락조짐을 보일때에는 매도세력이 급증해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는 이른바 '거래량 상투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중기 상승추세는 유효해 보인다. 지수의 단기 움직임은 미국 기술주의 움직임과 이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강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한차례 조정을 받았지만 금융주의 추세가 꺽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김정환 LG투자증권 연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