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호주축구, PO 2차전에도 선발선수는 `불변'

중앙일보

입력

2002월드컵축구 마지막 본선티켓에 한 발짝 다가선 호주가 홈경기 선발출전선수들을 어웨이경기에 그대로 투입한다.

호주의 프랭크 파리나감독은 우루과이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하루 앞둔 25일(한국시간) "1차전에서 후반전에 교체된 스탠 라자리디스와 부상중인 크레이그 무어를 포함, 홈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던 선수들을 그대로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호주는 1차전 결승골 주인공 케빈 머스캣을 포함해 마크 슈워저, 크레이그 무어, 숀 머피, 폴 오콘, 토니 비드마르, 브레트 에머턴, 조시프 스코코, 마크 비두카, 해리 케웰, 라자리디스가 먼저 그라운드에 나선다.

1차전에서 교체투입됐다 페널티킥을 유도해 냈던 폴 아고스티노는 역시 교체멤버로 벤치에서 대기한다.

반면 홈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노리고 있는 우루과이의 빅터 푸아감독은 부상으로 1차전에서 뛰지 못했던 다리오 실바를 최전방공격수에 긴급 수혈했다.

푸아감독은 또 힘과 높이를 앞세워 빠른 축구를 하는 사커루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포백 1자수비를 할 지, 아니면 스리백으로 맞설 지를 놓고 심사숙고하고 있다.
(몬테비데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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