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값에 스케이트 즐기며 프로배구도 관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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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순신 빙상장(아산시 풍기동 소재)이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연인, 가족단위 이용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8월 1일 개관한 이순신 빙상장·체육관 내 실내빙상장은 충청권 유일의 국제규격(가로30m×세로61m) 빙상장이다. 1000족의 스케이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빙상장 내부에는 700석의 관중석을 구비하고 있다. 동·하계 복합체육시설인 이순신빙상장·체육관은 저렴한 가격으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아산 드림식스의 홈 구장으로 쓰이고 있어 프로배구도 관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까지 9000여 명이 이 곳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빙상장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유아 2000원이며 스케이트 대여료는 2500원이다. 이순신 빙상장이 개관하기 전에는 스케이트를 좋아하는 자녀들 때문에 타 지역을 방문했었다는 박은희(41)씨는 “예전에는 스케이트를 타기 위해 두 시간을 넘게 가야 했는데 그런 부담이 없어 좋다”며 “지역에 문화시설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빙상장 관계자는 “요즘 이용객들이 많아 직원들이 휴일까지 반납하고 일한다”며 “앞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 041-537-3771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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