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증권거래소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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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전문업체 한국EMC(대표 정형문)는 19일증권거래소(이사장 박창배)에 재해복구시스템 `SRDF'와 스토리지 `시메트릭스 엔터프라이즈'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까지 한국EMC가 구축하게 될 재해복구시스템은 온라인 주식매매시스템의 거래 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원화해 지진, 홍수, 정전 등 갑작스런 충격에도 2시간이내에 재해 발생전 최종 거래내역까지 복구할 수 있도록 한다.

증권거래소의 재해복구시스템은 SRDF를 통해 주식매매의 모든 주문 및 거래 데이터와 로그 데이터를 여의도 주전산 센터와 분당 백업센터에 동시에 이원화해 저장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에는 한국EMC가 SRDF와 스토리지 시스템을 공급하고 GNG네트웍스와 한국증권전산이 각각 DWDM(고밀도 파장 다중분할 전송) 광통신망과 백업센터시설을 제공한다.

SRDF는 현재 미국의 증권거래소 등 세계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에서 채택한 재해복구 솔루션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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