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이 익사 2명 살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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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안동=금창태 기자】
30일 하오 4시 40분쯤 아농군 임하면 송천동 선어대 고갯길에서 안동시내를 향해 과속으로 달리던 육군 제36예비사단 수송대 소속 115호「지엠시·트럭」(운전사 서경원·상병)이 「핸들」고장으로 높이 약 20「미터」의 절벽에서 추락, 깊이 10「미터」물속에서 빠져 타고있던 사병 8명중 6명이 익사하고 2명은 부상을 당한 채 헤엄쳐 나왔다.
이 날 사고를 낸 차는 동 사단 소속 윤봉선하사가 인솔하는 8명의 군인을 태우고 안동시내에서 약 5「킬로」떨어진 송천동에서 잔디를 싣고 시내로 들어오던 중 비탈이 심한 이 고갯길에 이르러 오른쪽으로 급「커브」를 틀다「핸들」고장을 일으켜 절벽에서 떨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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