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단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外

중앙일보

입력

◇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원장 김광림) 이 내년 8월 창단 예정인 부설 '크누아(KNUA) 레퍼토리 극단'(가칭) 의 창단 준비 공연인 '봄이 눈 뜰 때'를 16~18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 독일 표현주의 계열의 작가 프랑크 베데킨트 원작으로 청소년들의 성(性) 과 19세기 독일 구체제의 위선적 관습 등을 풍자했다. 조태준 연출, 정희정.이현경 등 출연.02-958-2696.

◇ 김상열연극사랑회(회장 한보경) 는 21일 오후 6시 서울 대학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3회 '김상열 연극상' 시상식 및 김상열 희곡집 6.7(요술피리.머털도사) 출판 기념회를 연다.김상열 연극상은 1998년 타계한 극작.연출가 김상열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수상자 1인에게 상금 3백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02-743-1026.

◇ 서울대가 내년부터 공연예술학 협동과정(석사.박사) 을 개설한다.연극.무용.오페라 등 공연예술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목표로 하며,실기보다 이론교육에 중점을 둔다. 특히 서양에서 수입된 장르보다 탈춤.판소리.승무 등 전통예술을 중심 연구대상으로 삼을 계획. 협동과정 운영소위원회는 변창구(영문과) .이애주(체육과) .김문환(미학과) 교수로 이뤄졌다. 02-880-6248.

◇ 한국무용을 해외에 수출하는 ㈜예일무용그룹(대표 이영미) 이 오는 15~1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한.일 슈퍼 엑스포'에 참가한다.이화여대 김영희 교수의 전통무 '무트'등 한국 전통무용 및 창작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일 슈퍼엑스포는 산업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등이 후원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