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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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다보탑(국보 제20호)=신라 35대 경덕왕 10년 불국사 수축과 함께 세워졌다. 순백화강암으로 만든 이 탑은 상륜부에 보주가 없을 뿐 그밖에는 창건당시 원형 그대로다. 현재의 높이 10·4「미터」. 구조는 우선 방형 기단을 만들고 사방에 계단과 석난간을 만들었다.
당가탑(국보 제21호)=다보탑과 동시에 세워진 이 탑은 일명 무영탑이라고도 한다. 이중기?? 위에 3층의 탑신을 얹고 탑신과 옥개석은 각각 한 개의들로 되어 있다. 옥개석의 받침은 5단. 다보탑의 학화무쌍하고 정교함에 비하면 이 탑은 소박 장중하다. 높이 8·2「미터」.
청운교·백운교(국보 제22호) 운화교·칠보교(국보 제23호)=동쪽의 석계가 청운교·백운교, 서쪽이 운화교·칠보교. 모두 이중의 석계로 되어 있는 이 돌계단은 궁전형운제를 만들어 교묘한 솜씨를 나타내고 있다.
석등=대웅전과 극락전 앞에 각각 석등이 1개씩 있다. 대웅전 앞의 것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내려오는 것으로 매우 안정되어 있고 상하의 조화가 좋다.
대웅전·자전문·범영??·안양문·극락전=신라경덕왕 10연 크게 수축된 뒤 이 조선조 26년(서기1592년) 임진왜란때 모두 불타 없어지고 이조 효종 때 세워짐. <사진·윤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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