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 국가신용등급 상향으로 막판 상승…588.8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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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가 국가신용등급을 상향한다는 소식이 하락장을 상승장으로 돌려 종합주가지수가 590선에 바짝 다가섰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3.51포인트 하락한 580.87로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한때 577.19까지 하락했으나 S&P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기관의 고강도 매수에 힘입어 지수는 장 후반 한때 589.64까지 기록하며 59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매출 출회로 소폭 하락, 결국 4.35포인트 오른588.83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69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9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고 개인도 15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그동안 매도세를 지속했던 기관은 81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전날보다 2.27% 오른 27만원을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한국통신과 한국전력도 각각 3.80%와 3.57% 오른 5만1천800원과 2만1천700원을나타냈다.

하이닉스는 거래량규모가 5억3천만주를 넘으면서 3.47%의 상승폭을 보였고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못했던 삼성전자는 보합세로 끝났다.

지난 23일 신규 상장된 국민은행은 3.50% 급락한 4만1천300원에 마감, 이틀째 하락세를 계속했다.(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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