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에콰도르, 복권으로 보너스 충당

중앙일보

입력

에콰도르축구연맹(FEF)이 2002FIFA한일월드컵본선에 진출한 선수단의 보너스를 마련하기 위해 복권을 발행한다.

카를로스 빌라시스 FEF부회장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사상 첫 월드컵 본선진출을 일궈낸 선수단의 보너스를 마련키 위해 장당 1달러의 복권 400만장을 발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빌라시스 부회장은 "복권발매를 통해 400만달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달 21일 추첨을 통해 260만달러는 당첨금으로 돌려주고, 나머지 140만달러는 선수단상금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FEF는 당초 선수단에게 홈경기 승리시 선수 1명당 1만달러, 원정경기 승리시 1만2천달러를 지급하고, 무승부시에는 이 금액의 절반을 주기로 약속했었다.

이에 따라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9승3무5패(승점 30)로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에콰도르 선수단은 15일 칠레와의 최종전을 남기고도 이미 약 170만달러의 보너스를 확보해뒀다.(키토<에콰도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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