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지 ‘조폭’ 父, 거액 사기 혐의로 수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홍콩 배우 장바이즈(장백지· 33)의 아버지가 거액 사기 혐의로 수배됐다고 헤럴드경제가 보도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17일 홍콩 현지 언론은 경찰이 홍콩 각지에 장바이즈의 부친 후쉬융(54)의 사진이 담긴 수배전단을 붙였다고 보도했다.

이 전단에는 ‘후쉬융이 200만 홍콩달러(약 2억 7000만 원)를 사기 치고 잠적했다’는 내용만 있을 뿐 그가 저지른 사기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밝히지 않았다.

장바이즈의 아버지 후쉬융의 본명은 장런융으로 중화권 폭력조직의 고위 간부로 알려졌다. 지난해 SBS ‘힐링캠프’에서 최민식이 “장바이즈의 아버지가 삼합회 서열 3위”라고 밝혀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후쉬융은 지난해 8월 모 상점의 분쟁에 관여해 상점 주인을 협박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게 검거됐다가 풀려났으며 이 사건 후 공개적인 활동을 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백지는 17일 한재석·탕웨이·임지령 등과 호흡을 맞춘 영화 ‘스피드 엔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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