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전년 대비 88.5% 증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증가세에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2012년 국내에서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유행 원인균을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검출건수가 전년 대비 88.5% 크게 급증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까지 유행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노로바이러스 검출건수는 2011년 26건에서 2012년 49건으로 88.5% 급증했다. 또 국내 실험실 감시 결과 최근 영국, 호주, 일본, 미국 등지에서 보고된 노로바이러스 GII-4 변이주(Sydney-2012)가 국내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동기간 대비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약 1.4~1.7배 증가하는 상황이다.

급성설사질환 원인바이러스는 최근 4주간 검출률이 42.8%로 동기간 대비 30.8%, 24.7%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집단 유행사례 방지를 위해 겨울철에도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하는 등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아울러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은 변종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전체 유전자에 대한 추가적 분석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위해 올해부터 노로바이러스 백신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노로바이러스 예방백신은 부재한 상황이며 최근(2012년) Lygocyte사에서 노로바이러스 2가 백신에 대한 임상 1/2상이 진행 중에 있다.

[인기기사]

·식약청 경사났네…새 정부에서 '처'로 격상 [2013/01/15] 
·[본들]리베이트로 구속된 제약사 직원 출소 후엔 임원? [2013/01/15] 
·의료인 수난시대…檢 리베이트 소환조사 시작 [2013/01/16] 
·경실련 "행위별수가제가 리베이트 조장" [2013/01/15] 
·2640명 필요한 응급의학 전문의, 절반도 충족못해 [2013/01/15] 

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