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필리핀 정부가 한국산 폴리프로필렌(PP) 합성수지에 대한 반덤핑 관세부과 조치를 철회키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필리핀이 지난해 9월 국내 10개업체의 PP합성수지 제품에 대해 2.09∼39.42%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자 그동안 양자협의와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기구회부 등을 통해 필리핀의 결정이 WTO규범에 어긋난다고 지적해왔다.
PP합성수지의 필리핀 수출 규모는 95년에 7천300만달러에 달했으나 99년에는 2천400만달러, 지난해에는 2천700만달러 수준이었다.(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