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DMA사업에 LG도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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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무선통신망 구축 사업에 삼성전자의 참여가 확대되고, LG전자도 새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 이후 한국 금융기관들이 중국에서 영업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쩡페이옌(曾培炎)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주임(장관)은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제장관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합의 의사록에 서명했다.

정부는 중국이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초에 실시할 2천만 회선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휴대전화망 사업 입찰에 이미 참여한 삼성전자의 참여폭을 늘리고 LG전자가 새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중국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송상훈 기자 mode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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