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은 지방 자치제 실시에 따른 문제점을 연구 검토하기 위한 「초당적인 특별 연구 기구」를 설치하도록 야당에 제의했다. 김동환 공화당 원내 총무는 23일 상오 『25일 열리는 여·야 총무 회담에서 정부·여야 정당·학계·법조계 대표 등 각계 인사로 지방 자치제연구 특별기구를 설치할 것을 제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무는 이 특별 기구에서①지방 자치제 실시의 실효성 여부②실시 시기③실시 방안 등을 연구, 검토할 것이며 이 경비는 내무부의 올해 예산에 계상되고 있는 5천3백만원의 「지방 자치제 실시에 관한 기초 조사비」로 충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무는 야당이 이 제의를 받아들이면 다음 국회에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 조속히 이 기구를 내무부에 설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