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큰 풍선 타던 27세 남편 사망 '충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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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스키장에서 조브(Zorb)라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던 한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카프카스 산맥 둠바이 지역의 한 스키장에서 남편 데니스 버라코프와 그의 부인 에카테리나는 조브를 즐기고 있었다.

데니스는 조브를 타고 언덕을 굴러내려오다가 갑자기 방향이 바뀌면서 낭떠러지로 떨어져 2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동승자는 중상을 입었다.
부인 에카테리나는 그의 마지막 장면이 담긴 영상을 9일 공개했다.

조브는 투명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커다란 공인데 그 속에 바람을 넣고 사람이 들어가 완만한 경사나 평지에서 공이 굴러가게 하는 스포츠다.

캡처한 사진들은 조브가 단순한 놀이 수준의 스포츠가 아닌 위험천만한 익스트림 스포츠라는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 [사진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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