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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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통령 취임 후 다섯 번째로 제주도를 찾은 박 대통령은 올 들어 돌아본 어느 지방에서보다도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l8일 하오 4시15분쯤 공군 특별기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 제주관광「호텔」에 이르는 4「킬로」의 연도에는 제주 시내 초·중·고·대학생 수천명이 태극기를 들고 늘어서서 문자그대로 거도적인 환영을 했다.
제주도는 박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고장 사람들 얘기로는 약1주일 전부터 도 직원이 총동원되어 「브리핑·차트」작성, 환경정리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었다고.
이와 같은 거도적인 환영에 대해 제주 출신인 현오봉 의원은 『5·16으로 가장 득을 본 도는 제주도』라면서 이 정도의 환영은 오히려 부족한 감이 있다고. 【비항=제주·이태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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