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남 영암에 국제규격 구장 건립

전남 영암군에 국제규격의 축구경기장 2면이 건설된다.

전남 영암군 삼호면 소재 삼호중공업(三湖重)은 30일 회사와 목포지역 축구 동호회원들의 연습경기나 국가대표 및 프로 축구단의 전지 훈련장 등으로 이용될 국제규격의 축구장 2면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호중은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말까지 33만여㎡의 부지를 매입한 뒤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호중 관계자는 "현재 삼호중 인근 마을 주민들과 토지 매입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돼 조만간 매매계약이 이뤄질 것"이라며 "축구장은 간단한 관람시설과 함께 천연 잔디구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축구장이 건립되면 목포권의 축구 붐 조성과 국가대표 및 프로구단의 겨울철전지 훈련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영암=연합뉴스) 조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