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보호원 "시판중인 조제분유 안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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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최규학)은 최근 유통되고있는 조제분유 17개 제품에 대해 세균 수와 대장균군 유무 등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위생규격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소보원은 지난 6월 P유업의 조제분유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돼 업체측이 자진회수한 이후 시판되는 조제분유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해 이같은 조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장기용 분유의 경우 제품 사용법대로 유아에게 먹이면 영양권장량 가운데 64∼99%의 열량을 공급하게 돼 이유식과 분유를 병행할 경우 열량과다, 분유 낭비의 소지가 있다며 영양성분을 자세히 표시할 필요가 있다고 소보원은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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