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첫 연매출 200조원 돌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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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국내 기업으론 처음으로 연매출 200조원을 넘어섰다고 매일경제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일경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2012년 4분기 영엽이익이 8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88.8%, 지난해 3분기 대비 9.2% 증가한 금액으로 사상최대 규모다. 매출액은 5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지난해 3분기 대비 7.3% 늘었다.

이는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한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는 8조6078억원으로, 3개월전 7조2076억원에서 1개월전 8조2273억원으로, 1주일전 8조4357억원으로 점차 높아졌다. 하지만 실제 발표된 영업이익은 8조8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삼성전자는 5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실적도 사상 최대 기록을 깼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9조100억원, 매출액은 201조500억원으로 연매출이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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