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체 소형 오피스텔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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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거형 오피스텔이 많이 나오지만 대부분 10~20평형대다. 1999년까지만 해도 대형평형이 공급의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저금리 투자수요를 겨냥해 소형이 전부를 차지하고 있다.

주거형이라지만 정작 가족구성원이 들어갈 수 있는 상품은 거의 없었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이 20~30평형대 실거주용 오피스텔을 내놔 관심을 모은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지어지는 미래사랑(未來舍廊)오피스텔은 아파트를 대체하는 틈새상품으로 꼽힌다. 22~33평형 2백30여실로 분양가는 평당 5백만원선.특징적인 것은 전용면적 비율이 80%로 일반아파트와 비슷하다는 점.

시행사인 미래디엔씨 관계자는 "주거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평가되는 부부와 자녀공간의 효율적인 분리 및 주방.세탁.욕실 등을 효과적으로 배치해 실제 아파트와 전혀 차이가 없도록 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철 5호선 양평역에서 1백m거리다.입주는 2004년 중반.

02-678-5800.

황성근 기자 hs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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