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윈도XP 안사겠다 5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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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이사 이재웅, http://www.daum.net)과 포털사이트 라이코스코리아(대표 가종현, http://www.lycos.co.kr)가 20일부터 양 사 사이트에서 네티즌 총 18,956명을 대상으로 윈도XP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5%(12,276명)가 ‘윈도XP의 응용 프로그램 탑재는 엄연한 불공정 거래’라고 답했다.

아울러 윈도XP 출시가 국내 PC 및 반도체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별반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답변이 절반 이상인 56%(14,073명), ‘전혀 영향 없을 것’도 14%(3,383명)에 달해 윈도XP 출시로 인한 국내 경기부양에는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윈도XP 출시 이후 직접적인 구매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있다’고 답한 네티즌이 49%에 그쳤다.

또한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8,283명은 그 이유로 ‘성능에 대한 확신 부족’(42%, 4,337명), ‘필요가 없어서’(26%, 2,753명), ‘비싼 가격’(25%, 2,656명) 등을 꼽았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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