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호나우두 또 대표복귀 무산

중앙일보

입력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나우두(인터밀란)의 브라질 대표팀 복귀가 또다시 무산됐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은 다음달 8일(한국시간) 볼리비아와의 2002 한· 일 월드컵축구 남미예선에 출전할 해외파 선수를 25일 발표했다.

그러나 호나우두는 명단에서 빠졌다. 무릎 부상과 두차례에 걸친 수술로 인해 1년반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호나우두는 이달 초 칠레와의 월드컵예선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지난달 28일 UEFA컵 경기 도중 다시 허벅지를 다치는 바람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바 있다.

스콜라리 감독은 "호나우두의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완전히 몸상태를 회복한 뒤에 경기에 나서게 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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