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공격력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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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청소년「팀」이 국내에서 외국「팀」과「게임」을 갖는 것은 물론 다른 단일「팀」과 공개시합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곧 청소년「팀」을「팬」들과 등지게한 원인을 만들었는데 실상 따지고 보면 청소년 「팀」의「멤버」는 고졸· 대학· 보업의 예장들이라 일반「팬」들이 쉽게 알수 있고 나아가서「팀」의 실력도 추측 할수 있는 것이다. 주지하는바와같이 이번 청소년「팀」에는 2회 연달아 출전하는 CF 이회택, FW 정태훈· 김영식이 있어 FW진은 일반 실업「팀」에 못지않는 공격력을 갖고 있다.
이들의「필딩」은 신예답게 폭이 넓으며 언제나 힘에 차있다. 또한「슈팅」은 예리 하다.따라서 이들의 공격력이라면 팔번의 수비진을 뚫을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다만 흠이 있다면 수비진이 아직 약하고「스피드」가 없다는정도.
그러나 이런 약점은 팔번의 수비진에서도 찾을수 있으니 우리 청소년「팀」만의 흠은 아닐 것이다.
이런점으로 비추어봐 육소년-팔번전은 수비 보다도 공격력의 차이에서 승부가 가려질것으로 보이며 서로뺏고 뺏기는 득점에 따라「팬」들을 열광 시킬 것이다.
(4월3일 하오3시)

<대한축구협회경기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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