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단말기 통해 코스닥 'IT업종 지수' 파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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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부터 각종 시세단말기를 통해 코스닥 IT(정보통신)업종 주가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코스닥 증권시장이 코스닥 IT산업 관련 지수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지수는 ▶전체 IT기업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코스닥 IT종합지수▶대표적인 IT기업이 대상인 코스닥 IT50지수▶벤처 IT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코스닥 IT벤처지수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현재 8개로 돼있는 코스닥 관련 지수가 38개로 늘어난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코스닥 지수체계를 이같이 확대.개편해 다음주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일반업종과 IT업종을 이원화하는 한편 IT업종을 체계적으로 분류한 것이 특징이다.

또 IT관련 업종지수는 ▶통신방송 서비스(통신.방송)▶IT소프트웨어 서비스(인터넷.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디지털컨텐츠)▶IT하드웨어(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 등 3개의 대분류와 10개의 하부 분류로 나뉜다.

일반 업종지수는 제조.건설.유통.운송.금융.기타 등 6개로 나뉘며, 이 중 제조업종을 음식료.섬유.금속 등 13개로 재분류한다.

김용석 기자 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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