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조류 분류법 세워|해양학총회의 <홍순우 박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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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 문리대생물학과, 대학원을 거쳐 연대·고대 등에서 교편을 잡았던 홍 교수는 56년도 미, 미「네브라스카」대학원에서 연구하고 돌아온 뒤 60년 서울문리대조교수가 됐다. 식물형태학, 해양학 등이 전공인 홍 교수는 새로운 분류 방식으로 우리나라의 조류를 분류·조사하여 65년 서울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고 곧 교수가 되었다.
170「센티」85「킬로그램」의 거구가 온통 정열로 뭉쳐진 그는 우리나라의 자연보호문제나 뒤떨어진 해양학의 앞날을 위해 앞장서 애를 쓰고 있다. 강원도 강준이 고향인 홍 박사는 상당한 다독파.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3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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